정동진은 아름다운 해돋이 명소로 유명하지만, 요즘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팸족 여행지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특히 레일바이크 체험, 해안 산책로, 전망대 포토존 등 애견동반 여행에 최적화된 명소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정동진의 반려견 동반 가능 여행지를 소개하며, 감성 사진 명소와 함께 체험 포인트를 안내합니다.
레일바이크
정동진 레일바이크는 반려견과의 이색 여행 체험을 원하는 펫팸족에게 꼭 추천되는 코스입니다. 탁 트인 동해 바다를 옆에 두고 폐철도를 따라 달리는 이 코스는, 반려견에게 새로운 자극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대부분의 레일바이크 업체에서는 소형견과 중형견까지 동반 탑승이 가능하며, 일부 업체는 반려견 전용 쿠션이나 매트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특히 주말과 휴일은 이용객이 많기 때문에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반려견이 사람 많은 장소나 진동, 소음에 민감한 경우라면 오전 시간대의 한산한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탑승 시에는 반드시 리드줄을 착용하고, 강아지가 점프하지 않도록 캐리어나 보호자의 품 안에 안고 있어야 합니다. 일부 레일바이크는 뒷좌석 공간이 넓어 반려견을 편히 앉히기 좋으며, 보호자는 앞에서 조심스럽게 운전하면 됩니다. 운행 시간은 약 40분 정도로, 반려견에게는 적당한 야외 자극 시간이 되며 피로도 크지 않습니다. 코스 중간에는 동해안을 배경으로 한 포토존과 터널이 있어 여행 중 잠시 정차 후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특히 강아지와 철길 위에 앉아 찍는 사진은 SNS에서 감성 여행의 대표 콘텐츠로 인기입니다. 단, 사진 촬영 시 주변 사람들과의 간격을 충분히 두고, 리드줄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은 반려견과의 여행을 기록으로 남기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레일바이크와 반려견이 함께 등장하는 콘텐츠가 높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해돋이
정동진의 해돋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관으로 손꼽히며, 반려견과 함께 새벽을 맞이하는 경험은 보호자에게도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강릉의 동쪽 해안에 위치한 정동진은 지리적으로 해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지역 중 하나로, 매년 많은 여행객이 새해 첫 해돋이나 여름 휴가지로 찾습니다. 특히 펫팸족 사이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새벽 바닷가에서 해돋이를 보는 순간"이 인생 추억 중 하나로 꼽힐 정도입니다.
정동진에는 펫팸족이 아침 일찍 반려견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기에 완벽한 산책 코스가 존재합니다. 정동진역 – 해돋이공원 전망대 – 정동심곡 바다부채길로 이어지는 동선은 해돋이와 힐링 산책, 감성 사진 촬영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먼저 정동진역과 해변은 하루를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 이른 새벽 반려견과 함께 해변을 거닐며 수평선 너머로 떠오르는 해를 감상하면, 하루의 시작이 특별해집니다. 강아지들도 비교적 조용한 새벽 공기를 마시며 안정된 상태로 바닷가를 산책할 수 있고, 사진도 남기기에 좋은 시간대입니다. 해변 산책 후, 도보로 약 10분 거리의 해돋이공원 전망대로 올라가면 아름다운 정동진 바다 전경이 펼쳐집니다. 이 전망대는 계단이 많지만 천천히 오르면 반려견과 함께 조용하고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장소이며, 벤치와 포토존도 많아 사진 촬영 장소로도 적합합니다. 특히 일출이나 일몰 시간대에는 붉게 물든 바다를 배경으로 반려견의 실루엣을 담은 사진이 감성적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여행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중간중간 셀프 포토 부스처럼 꾸며진 공간도 많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전망대를 둘러본 후에는 도보 또는 차량으로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입구까지 이동할 수 있습니다. 바다부채길은 총 왕복 5.2km의 해안 절벽 산책로로, 동해의 절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드문 코스입니다. 일부 구간은 낙석 위험이나 안전상의 이유로 반려견 동반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운영 정책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길 자체는 잘 포장돼 있으며, 완만한 경사로 구성되어 있어 반려견이 걷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산책 도중 바다 전망 쉼터나 나무 데크 구간에서 잠시 휴식하며, 반려견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유로운 분위기가 이 코스의 매력입니다.
반려견 인생샷 스팟
정동진은 감성적인 배경과 구조물이 많아 ‘반려견 인생샷’ 명소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펫팸족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는 장소는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입니다. 이곳은 초대형 모래시계와 철로, 해변이 어우러진 복합형 포토 스팟으로, 강아지와 함께 벤치에 앉아 있거나 산책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면 매우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모래시계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관광객이 몰리기 때문에 반려견과의 여유로운 촬영을 위해선 오전 8시 이전 또는 오후 늦은 시간대를 추천합니다. 사진 촬영 시 강아지의 시선을 끌기 위한 간식, 장난감, 음성 명령어 등을 활용하면 자연스러운 표정을 포착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삼각대를 활용한 셀프 촬영이나, 여행 중 만난 다른 보호자와의 교환 촬영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다른 명소는 ‘시간박물관’ 주변입니다. 외벽에 설치된 조형물이나 나무벤치, 오래된 기차와의 조화는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연출되어 감성 콘텐츠로서 완성도가 높습니다. 일부 애견 전용 숙소에서는 자체적으로 포토존을 조성하고 있으며, 꽃 장식, 강아지 모자, 우산 등의 소품을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합니다. 정동진 일대에는 바다 전망 카페, 철길 위 포토존, 폐역사 내부의 예술 설치물 등 포토 스팟이 많아, 하루 여행 동안 반려견의 다양한 모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사진을 SNS에 공유할 계획이라면 #정동진강아지여행, #펫팸족레일바이크 등의 해시태그를 활용하면 반려 여행자들과의 소통에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촬영보다는 반려견과의 교감을 우선으로 두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